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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고 목숨을 살리는 9가지 주의사항!

by INSTALOG 2018. 12. 28.

겨울철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는 차량 핸들은 어느방향으로? 브레이크는?

최근 한파로 연일 날씨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빙판길이 속출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경북, 충청에 대설 주의보가 내렸는데요. 겨울철 아찔하게 하는 빙판길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필자는 작년에 차량이 360도 회전하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다른 구조물이나 차량과의 충돌은 없이 정차하여, 큰 사고는 피했습니다. 어떻게 피했는지 겨울철 차량 관리 방법과 함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빙판길 사고 모두 조심하고요.

빙판길 미끄러질때 핸들 방향http://icyroadsafety.com/

1. 차량 출발 전 반드시 쌓인 눈은 모두 제거 해야 합니다. 

헤드라이트, 지붕, 트렁크, 윈도우, 사이드미러, 바뀌 등을 포함한 차량 외부에 쌓인 눈을 모두 제거하고 운전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에 쌓여있는 눈만 제거하고 시야 확보만 된다면 출발 하시는 운전자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매우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차량 지붕 위에 쌓여있던 눈이나 후드에 쌓여있던 눈이 운행 중 앞 유리의 시야를 가려 방해를 하거나, 차량의 미등, 헤드라이트 등이 다른 차량에 제대로 표시를 하지 못해 사고를 유발하는 경우가 발생 하게 됩니다. 그렇기 대문에 단순 차량 앞유리 만이 아닌 외부 전체에 눈을 모두 제거하고 운전을 시작해야 합니다. 

차량 탑승전 내 신발에 묻은 눈도 확인하세요 얼음으로 변한 눈을 그대로 차량안으로 가져 올 경우 패달을 밟을때 미끄러지며 사고를 유발 합니다. 

2. 차량 출발 전 사전점검은 필수

추운 날씨에 주차된 차량은 바로  운행시 엔진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2~3분 정도 예열 후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터리는 온도에 매우 민감한 부품으로, 영하의 날씨에서는 평소보다 50% 가까이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배터리 전압을 수시로 체크 해야 합니다. 작년 한파에도 많은 차량들이 배터리 방전으로 보험사를 불러도 오지 못하고, 점프선이 엄청나게 많이 팔렸다는 소문 입니다. 전압이 약해지지 않았는지 추운 날씨에는 사전 점검이 꼭 필요 합니다.  

3. 눈길에서 차량은 기어 2단으로 출발 하세요. 

평소 차량을 운전할 때 기어를 수동은 1단, 오토은 D에 놓고 출발합니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는 서서히 출발 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수동은 2단, 오토는 D에서 홀드나 윈터 버튼을 사용해야 합니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출발할 때 구동축에 힘이 많이 전달되면 그만큼 미끄러지기 쉽기 때문인데요. 눈길이나 빙판길 위에서 바퀴가 헛돌 때에는 당황하지 말고 근처에 모래나 흙을 구동 바퀴 주위에 뿌리고 기어를 2단으로 하여 천천히 빠져 나오면 해결이 됩니다.

4. 앞차 와의 차간거리 충분히 유지하고, 저속으로 운전하세요.

도로의 결빙이 진행되고 있는 상태 이거나, 눈이 내려 쌓이고 있는 도로에서는 차량이 미끄러지기 쉬워요. 과속하면 커브나 교차점에서 제때 정지할 수 없으므로 사고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동결 도로나 적설 도로에서는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앞아와의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합니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주행하는 차량의 제동거리는 건조한 노면에서보다 훨씬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5. 앞차 지나간 바퀴 자국 따라 운행하면 미끄러지는 현상 막아

눈길 에서는 먼저 지나간 차량의 바퀴 자국을 따라가는 것이 효과 적입니다. 폭설 시 차량이 지나간 바퀴 자국은 파인 면이 기차의 트랙 같은 효과를 주어 차량이 차선 밖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바퀴 자국이 없는 길은 눈에 덮인 장애물 또는 도로 상태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주행을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일본에서 대표적으로 눈이 많이호는 훗카이도는 도로에 도로 표기에 따로 위에 되어 있는 이유는 폭설 시 차량이 도로를 이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훗카이도 도로 표지판폭설에도 도로를 표시해 주는 일본 훗카이도의 도로 표지판

6. 커브길 나타나면 미리 감속, 커브 돌면서 가속페달 천천히 

겨울철 커브길에서는 미리 감속한 뒤, 커브에서 가속페달을 조금씩 밟아 힘 있게 돌아야 한다. 대부분 운전자가 커브를 돌면서 브레이크를 밟는데, 겨울철 커브길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노면이 미끄러워 사고의 위험이 높다. 또한, 커브 진행 중 엔진 브레이크나 기어 변속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7. 겨울철 빙판길 운전, 페달조작에 유의

갑자기 내린 눈으로 미끄러운 길에서는 운전자가 할 수 있는 것이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페달조작만 잘해도 어느 정도 위기를 벗어날 수 있는데요. 눈길 운전은 가속페달 및 브레이크 페달을 최대한 부드럽게 조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출발은 천천히 여유롭게 제동하면 미끄럼을 상당 부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겨울철 감속 시 엔진 브레이크를 적극 활용하고, 급 출발과 급 제동은 미끄러짐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엔진 브레이크는 달리는 속도에 비해 한 단계 낮은 기어를 넣어 주행속도를 낮추는 방법입니다. 내리막길 에서 3~4단으로 달리다 1~2단으로 낮추면 엔진 회전속도가 급격히 줄면서 속도가 낮아지게 되는 경험을 해보셨죠? 동일 합니다. 차량을 정차하기 전 멀리서 부터 천천히 기어를 변속해 속도를 줄이고 나서 정차 하시는 것이 안전 합니다.

8, 빙판길에서 차량이 미끄러질 때 핸들 방향은?

갑자기 빙판길을 주행하다 미끄러지는 경우 핸들을 어느쪽으로 돌려야 할지 당황하게 됩니다. 필자도 당황해서 머리가 하애 지더라고요. 하지만 침착하게 미끄러지는 쪽으로 돌려 방향을 바로 잡았습니다. 미끄러지는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돌릴 경우 더 미끄러져 차체가 옆으로 돌게 돼 다른 차와 추돌하거나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가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미끄러지는 방향은 도대체 어디인가? 궁금 하시죠 해당 내용은 아래 유투브 영상으로 확인하시고, 동일한 상황이 발생 했을때 당황하지 않도록 숙지 하시기 바랍니다. 


9. 주차할 때 와이퍼는 세워 두고, 사이드 브레이크 풀어 주세요

눈이 올때 주차할 경우 와이퍼를 세워 두어야 합니다. 눕힌 채로 놔두면 눈의 무게로 와이퍼가 구부러지는 일이 발생하며, 주차 시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가 두면 동결돼 풀리지 않을 수 있으니, 사이드 브레이크는 풀어둬야 합니다. 

어렵지만 겨울 철 주행을 위해서라면 운전자가 똑 알아야 할 내용 9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여러분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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