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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단말, 헬스케어 분야에서 각광 Facetime 원격진단 적법 판정으로 美 의사의 75%가 보유

by Instaloger 2011. 11. 5.


애플의 iPad와 iPhone이 미국의 의료현장에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일본 Wireless Wire News가 보도함. 동 誌는 애플의 단말은 현재 의사가 환자의 질환에 대해 영상을 통해 설명하고 동의를 얻는 Scene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의료 용도의 애플리케이션도 다수 개발되고 있다고 덧붙임.

iPad 등장 이전에도 노트북이 의료분야에 이용되고 있었지만, 의사의 손은 키보드에, 시선은 PC의 모니터로 향해야 했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사이를 가르는 장벽 같은 존재였음. 하지만 iPad의 경우, 같은 화면을 보면서 대화를 할 수 있어 진료 자체가 의사와 환자의 협조작업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하는 의사도 있다고 Wireless Wire News는 전함. 시장조사업체 Manhattan Research에 따르면, 실제로 미국 의사의 75%가 애플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9월 애플이 자사의 영상통화 서비스 FaceTime이 HIPAA(Health Insurance Portability and Accountability Act)에 준거한다는 성명을 낸 이후 iOS 단말이 모바일 의료분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견해가 제기되고 있음. HIPAA는 지난 2003년 4월에 발효된 미국 법률로서, 의료정보에 관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확보 등을 규정하고 있음.

FaceTime이 HIPAA에 준거한다면, 의료기관은 연방 예산으로 iPad를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FaceTime을 이용하여 의사들 간에 환자에 대한 정보 공유가 허용되며, 또한 원격지의 환자와 FaceTime을 통해 문진도 가능해짐. 그러나 의료기관 입장에서는 별도의 무선 네트워크를 도입해야 함. WEP와 WPA1, WPA2는 보안이 불충분하므로 WPA2 Enterprise의 도입이 요구됨. FaceTime의 HIPAA 준거를 계기로 의료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iOS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임. 최근 안드로이드의 보안 위협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 분야에서 애플의 존재감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견해도 있음.

애플 Steve Jobs의 지난 8월 퇴임 후 IT 관련 뉴스 사이트 InformationWeek의 헬스케어 섹션에는 그의 의료분야에 대한 업적을 기리는 찬사가 병원의 CIO와 의사, 그리고 여러 의료기관들로부터 전해지고 있음.
(via AT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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