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 대구문화 예술 페이지의 치맥 페스티벌 2013은 거짓?
Chicken beer festival 2013 포스터
얼마전 페이스북에서 대구문화예술페이지(http://www.facebook.com/DGcultures)에서 치맥 페스티벌 2013 포스터라는 이미지가 타임라인에 올라 왔습니다. 대구문화 예술 페이지는 공공기관은 아니고 온문화 라고 하는 청년 창업 기업이 운영하는 공식 페이지 입니다.
당일 올라온 이포스트는 페이스북내에서 이슈가 되었습니다. 10,000 개가 넘는 라이크와 함게 1,500여개 가까이 공유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대구문화 예술 페이지 치맥페스티벌 2013 포스트
(원문:http://www.facebook.com/photo.php?fbid=500816543286860&set=a.421896597845522.83563.415345048500677&type=1)
치맥 페스티벌 2013 포스터 거짓이다?
이 포스터는 공식 포스터가 아니라는 문구가 나와있고 변경 될 수 있다고 짧게 적혀 있지만 SNS 상에 사람들은 텍스트보다는 치맥 페스티벌의 매력적인 참가 업체에 더욱 눈이 갈것 입니다. 중국맥주 칭다오의 스폰서와 국내에서 모두가 알만한 치킨 업계 프렌차이즈들이 모두 브랜드 로고가 삽입 되어 있으면서 사람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습니다.
바로 아래와 같은 기사가 시티신문을 통해 나왔습니다.
치맥페스티벌 허위포스터에 '치맥족-치킨업계' 뒤통수 맞았다
기사내용의 요약 : 치맥페스티벌 관련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포스터의 내용이 개최사실 이외에 모두 허위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식품발전협회는 22일 시티신문과의 통화에서 "이번 치맥페스티벌과 관련해 나돌고 있는 포스터는 가짜다"며 "치맥페스티벌 개최(오는 7월18일 부터 21일까지)는 사실이지만 행사에 참가하는 업체와 관련해선 모두 허위다"고 밝혔다.협회는 이어 "현재 치맥페스티벌 참가 업체는 협의중인 상태로 전혀 결정된 바 없고 포스터상 나온 다수의 치킨업체와 칭다오 맥주등의 참가는 사실이 아니며 업체와 협회 모두 당혹스럽다"고 덧붙였다.
치맥 페스티벌 2013 문제는 무엇일까?
현재 상황에 대해 유추해 볼 수 있는 내용은 간단하다, 올해 치맥페스티벌2013이 대구에서 열리는 것은 맞다, 하지만 참가 업체와 프로그램에 대한 내용은 아직 협의중인데 온문화라고 하는 기업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공식 포스터가 아님을 명시하였지만, 아직 협의 되지 않은 브랜드의 이름과 로고를 노출 하는 바람에 문제가 발생했다.
스타트업 기업이 가장 조심해야 할것은 자신들의 의욕만 앞서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제휴와 협의는 서로간의 신뢰이다. 이것도 전략일수 있겠지만 관련 기사가 확산 된다면 이번 행사에 더욱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축제에 빠져있다!
대한민국은 작년부터 축제에 빠져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 것 없이 전국 어디서든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아직 국내는 올바른 축제 문화가 정착되기 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치맥 페스티벌 처럼 축제가 홍보 되기 전부터 내부의 잡음이 외부로 노출 된다면 안 좋은 인식이 깔릴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것입니다.
치맥 페스티벌에 브랜드 업체들이 참가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을 겁니다. 가맹점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킨과 맥주가 가장 많이 팔리는 시즌에 프렌차이즈 본사가 공식적으로 참석하게 된다면 가맹점에 피해가 생기는 건 뻔하기 때문입니다. 치킨 가맹점은 대부분 영세 개인업체 입니다. 축제로 그들에게 매출의 피해를 줄수 있는 행사가 되지 않고 어떻게 더욱 함께 할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먼저 앞서야 하지 않겠나 생각 해봅니다. 잘못하면 대구시내 치킨 가맹점(골목상권)들의 기간내 매출이 하락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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